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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사유

(유) The Machiavellian Moment:Florentine Political Thought and the Atlantic Republican Tradition

달고양이 Friday 2015. 1. 11. 01:00

The Machiavellian Moment: Florentine Political Thought and the Atlantic Republican Tradition

 

 

 

 

 

 

 

포각은 미국 건국의 사상적 배경을 공화주의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포각의 주장은 로크(Locke)식의 ‘자유주의’에 기반하여 미국이 성립되었다는 기존의 논의를 뒤엎는 것이다.

 

"식민지를 벗어나 새로 건국된 아메리카는 포칵이 보기에 유럽, 특히 잉글랜드와 단절된 사고위에 세워진 나라가 아니었다. 오히려 잉글랜드에서 있었던 공화주의적 사고가 그대로 되살아났던 나라였다. 해밀턴의 연방주의와 제퍼슨의 공화주의 간의 대립은 잉글랜드의 궁정 대 지방 간의 논쟁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었다. 해밀턴은 아메리카에 강력한 행정부와 강한 상비군을 만들어야 하며, 나아가 상업과 군사력에 기반 한 제국으로 가야함을 인정하였다. 이는 “검약에 대한 상업의 우위, 덕성에 대한 제국의 우위라는 틀”에 기반하였던 것이다.8) 그러나 같은 연방주의자들이면서도 매디슨은 해밀턴의 권력지향성 속에서 부패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둘은 결국 대립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제퍼슨이 농업에 기반 한 덕성을 옹호하고 있다. 이러한 상업과 제국, 상비군과 시민군 그리고 덕성과 부패 등의 논의는 마키아벨리적 공화주의의 언어가 미국의 맥락에서 여전히 건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김경희, "자유의 정치학으로서 마키아벨리적 공화주의 : 포칵의 『마키아벨리언 모멘트』에 대한 일고찰", 역사학회, 역사학보 210, 2011.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