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권력 분석 방법

 

 

푸코의 권력 분석 방법

 

 

푸코는 권력을 미시물리적 차원의 분석(권력, 권력/지식 관계)에서 거시적인 분석(통치성, 생명관리권력)으로 연구 관심을 이동확대시켜 나갔다. 푸코의 권력에 대한 분석방법을 요약하면 이렇다. "미시-물리적 권력이 혼합되어 있고 분산되어 있는 저층에서부터 연구하고, 서로 다른 제도적 장소에서 작동하고 있는 특정한 형태의 권력을 탐색하며, 어떻게 이러한 권력이 좀 더 광범위하고 다 많은 항상적인 사회적 배열을 양산하기 위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연구자는 중심에 합법화되어 있는 권력보다 개인에게 작용하고 있는 권력을 연구해야 한다. 즉, 지배의 의도보다 예속의 실제적인 실천들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권력이 특정한 지점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보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권력이 순환되고 있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최초의 연구 움직임을 수행한 이후, 푸코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분산된 장소의 다층성을 따라 권력관계의 미시적-다양성에 대한 분석, 저층에서 분석을 시도하면서도 두 가지 서로 관련된 이슈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첫째는 어떻게 다양한 권력관계가 식민화되고 좀 더 포괄적인 지배형태를 유지하는 일반적 메커니즘으로 연결되었는가?, 그리고 두번째는 이러한 것들이 지식을 생산하는 수단과 특정한 형태와 연결되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Jessop, 2007, 36).

Jessop, B. (2007) "From micro-powers to governmentality: Foucault's work on statehood, state formation, statecraft and state power", Political Geography 26, pp.34-40.